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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레포] 인피니트 130809 월드투어 엔딩멘트

문여우/winwinfox 2013. 8. 17. 01:44

우현: 아, 진짜, 진짜 당신들은 감동이에요, 참 진짜. 이제 정말 저희가 여러분들에게 속마음을 표현할 시간입니다. 정말 콘서트장 아니면은 얘기할 곳이 없는 것 같아요. 팬사인회에서도 너무 짧고, 또 저희가 직접 만날 수도 없고. 이렇게 콘서트장에서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 마음껏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. 그러면 이제, 여기, 성규씨. 

성규 : 네. 어....(팬들 갑자기 애교, 애교, 애교, 애교라고 떼합창, 성열이(맞나)가 묵직하게 애교는 나중에, 정리) 애교. 하하하. 어, 어떻게 항상 제가 마지막에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먼저 얘기를 할게요. 어, 일단, 너무 고맙고. 어, 그, ㅋㅋㅋ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, (사랑해 떼합창하는 팬들, 성규 웃는 소리 좀 좋다? ㅎ) 진짜 고맙습니다. 저도, 사랑하구요. 어. 저희 인피니트라는 팀이 정말 3년 전에 어, 데뷔를 했을 때 정말 바닥부터 열심히 해서, 음, 지금 이 자리에 또 여러분들한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것 같은데요. 이제 고백.. ㅍㅎㅎ 어, 일단. 여러분들이 저희한테 너무나 큰 힘을 주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데, 제가 좀 부족하고 못나서, (팬들 떼부정) 우리 인피니트 친구들한테도 굉장히 미안하고 또 인스피릿 친구들한테도 다 미안한데, 저 땜에 항상 저희 동생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. (아닙니다, 라고 하는 거랑 말도 안 된다는 듯 웃는 거 호야랑 성열이니? 모르겠다.. 목소리는 대충 그런 것 같은데....) 어, 너무 고맙고, 많은 분들이 또 굉장히 오해를 하시더라구요. 저희가 인피니트란 팀 그리고 많은 또 동료들. 저희는 정말 변하지 않고 계속 여러분들한테 좋은 음악을 앞으로, 더 참신하고 더 멋진 음악들을 많이 들려드릴 건데, 많은 분들이 좀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아프더라구요. 변하는 건 하나도 없으니까! 어, 일단, 오늘 이 공연을 또 마련해 주신 저희 회사 식구들.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, 이중엽 대표님 그리고 이지영 부사장님, 또 영준이형 또 병기형, 비롯해서 많은 매니저 형들 너무너무 고맙고. 항상 저희가 데뷔할 때부터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서, 또 앞으로도 함께 할 거기 때문에 그 마음이 참 뭔가 짠하더라구요. 그리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고. 그리고 오늘 이 공연을 위해서 또 밴드 여러분들도 많이 수고를 해 주셨구요. 저희 공연. 네~ 저희 공연 첫 공연때부터 함께 했던 형 누나들이라서 지금은 이제 눈빛만 봐도 뭔가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지만, 그렇진 않아요. 조금 더 하다보면 좋아지겠죠. 그리고 또 우리 안무가 ADD형을 비롯해서 오늘 함께 무대를 빛내주신 멋진 훌륭한 댄서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. 그리고 또 이 공연을 위해서 많은 스태프 분들이 정말 밤을 새가면서 준비를 했어요. 우리 감독님을 비롯해서 많은 스태프분들 뭐 음향팀 뭐 카메라팀 조명팀, 전부 다 저희 인피니트를 빛내주기 위해서 열심히 해 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박수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. (떼박수) 너무나 감사드리구요. 마지막으로 정말 고마운 건 인스피릿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네, 너무 고맙고. 저희 투어, 앞으로 남은 투어도 열심히 해서, 부끄럽지 않은 인피니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. 오늘 너무 고맙습니다. (직캠 찾아보니까 말 끝나기 무섭게 사랑해 떼합창. 물 한 모금 마시고는 꾸벅 인사 하는 우리 성규 내가 진짜 규규하고 운다 규규ㅠㅠㅠㅠㅠㅠㅠ)

성열: 어, 저네요. 제가 저번에 처음 단독콘서트 했을 때, 저 부족한 것 많다고 울었잖아요. 오늘은 안 울어요~ 그렇다고 부족한 거 모르는 거 그런 거 아닌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나아질 걸 아니까 안 울고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해요. 그리고 콘서트 오시기 전에 여러분들 아마 쫌 심란해 하셨을 거예요. 솔직하게. 근데 저희는 사장님 결정을 믿고 따릅니다. 여러분들도 그냥 믿고 저희를 따라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믿음을 열 배 두 배 되돌려드리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호야(열이 말할 때부터 이어지는 사랑해를 듣고)네. 알러뷰 투. 어~ 아니에요, 우는 거 아닌데. 자꾸만 땀이. 그, 저희가 처음 월드투어를 한다고 했을 때, 많은 분들이 '과연 저 녀석들이 할 수 있을까',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신 것 같은데. 사실 저 역시도 아, 우리가 월드투어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고, 많이 하고, 불안하고 초조해하면서 연습을 했는데. 오늘 보니까, 첫 단추가 잘 채워진 것 같아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그리고 누군가 보기에 인피니트가 월드투어에 실패했다! 이렇게 말을 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실패란 없다고 생각해요. 저희가 월드투어를 하면서 뭔가 배워가는 것이 있다면 그거는 실패가 아니고 또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. 오늘 와 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요, 저희가 월드투어를 하고 나서 다시 한국에 돌아올 때는 여러분들께 정말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 

우현 : (팬들 애 말하기도 전에 울리려고 사랑해 외치고 난리났음 ㅋㅋ ...내 새끼는 기대에 부흥하듯 이미 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) 앞에서 성규형이 얘기하는데 목이 매이더라구요.  이 자리에 설때마다, 허우, 매일 설 때마다 안울려고 하는데.. 하우, ...죄송합니다. 아니 바닥부터라는 말이 가슴 아팠어가지고. 사실 저희가 잘못한 건 없거든요. 그냥 열심히 하고 여러분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 많이 해서 이 자리까지 온 거고. 저는 요새 아니 가끔, 이런 콘서트를 만약에 못하게 된다면... 너무 가슴 아플까봐 이렇게 한 순간 한 순간마다 여러분들의 추억을 계속 만드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요. 여러분들에게 실망 안 시켜 드리려고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, 네. 호야씨 말처럼 오늘 이렇게 월드투어를, 첫 발을 잘 내딛을 수 있게 여기 계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. 그리고 저희 멤버들한테 또 너무 감사하고. (울지마 곳곳에서 합창, 그러다 애가 우니까 또 괜찮아 합창으로 바뀜.) 고생해서 우는 울음 아닙니다. 기뻐서 우는 거예요.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뻐서 우는 거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되구요. 저희 월드투어 서울 시작해서 정말 해외에서 멋지게 성공해서 올 테니까요. 여러분들 실망 안 시켜드리게 힘 내도록 하겠습니다. 그리고 저희는 항상 여러분들을 생각하고 있으니까요, 절대 큰 오해 같은 거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, 네.저희가 더 크게 될 테니까요, 여러분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 

동우: 예. 아... 그, 무겁네요, 둘째로서. 제가 처음에 소개했을 때, 나무라고 했던, 느티나무라고 했던 거 기억하세요? 길 가다가 우연찮게 그냥 나무를 생각하게 됐는데, 저희 인피니트라고 했을때, 인피니트를 나무라고 생각해 봤었어요. 근데 우리를 존재할 수 있게 해 주는 땅 같은 존재, 우리 부모님들께 감사드리구요. 그리고 우리에게 다방면으로 영양분을 주는 물 같은 존재, 울림 엔터테인먼트 정말 감사합니다. 그리고 태양같이 우리가 언제 있을 때, 언제 어디서든 우리 위에 떠올라 준 인스피릿. 당신들이 우리를 비추기에 저희가 빛이 나는 것 같아요. 저희는 절대로 저희끼리 해서 빛이 날 수 없어요, 여러분들 없으면. 어, 저희가 이렇게 클 수 있는 것은 다 골고루 맞을 수 있는 박자가 다 맞아 떨어졌던 것 같구요. 또 저희가 월드투어를 하면서 잎이 무성한 나무가 되겠지만 저희는 인스피릿이라는 팬 여러분에게 뿌리를 깊게 내리는 그런 인피니트가 되겠습니다. 저희가, 어, 아무리 월드투어를 다니고 오래 떨어져있다 해도 저희가 굉장히 잘 하는 것 몇 가지가 있어요. 기다림. 사랑. 어, 연습? 그리고 선배님의 말씀을 쫌 빌리자면요, 사실, 이게 많이 알려지고 또 이름도 많이 거론되고 하다보면은 누구 기준에는 우리가 미워보일 수도 있고, 누구 기준에는 이게 잘났다~ 할 수도 있는데, 어, 저희는 선배님 말씀 빌리자면 깎아내릴 수록 정교해지는 조각상 같은. 그런 멋진 녀석들이 될 테니까 저희 인피니트라는 나무 잊지 마시고, 저희는 커지면 커질수록 또 여러분들께 더 큰 그늘과 여러분들이 쉴 수 있는 버팀목. 아~ 왜 이렇게 손이 떨리죠? 저희는 항상 꿋꿋이 있는 그런 큰 나무가 될 테니까요. 어디 가지 마시고~! 이 체조 경기장, 월드 스테이지, 언제든 우리한테 오세요. 다른 남자 조심하고! 고마워요, 우리 모든 여기 모인 모든 인스피릿과 못 오신 인스피릿 여러분들. 누나 동생 언니 오빠 아! 아니, 형.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, 여러분들이 대단하신 분들입니다. 언제나 우리 비춰주세요. 감사합니다. 

성종: 네. 일단 여러분께, 여러분께, 여기 콘서트장에 와주신 여기 인스피릿께 감사드리구요. 그리고 항상 힘들 때마다 자신감을 잃을 때마다, 인스피릿 보면 진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. 항상 고맙구. 항상 뒤에서 인스프릿이 있으니까. (여기서부터 울어 ㅠㅠ) 자신감이 생기고. 너무 감사하고. (사랑해 합창 또 나옴 ㅋㅋ) 10년, 20년, 30년,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. 앞으로 더 발전하고, 정말 가족처럼 지내는 우리 인스피릿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 

명수: 저희가 콘서트를 많이 해 보진 못했지만 지금 굉장히 마지막 같은. 되게 뭐랄까, 어후, 왜 이렇게 막내를 보니까 슬프죠? 아하하~ 잘 참았는데... 앞에 한 얘기들 다 들어보니까, 다 들어보고, 되게, 이 마지막, 저, 제가 말하는 곳까지 오면서 되게 많은 생각을 해 봤어요. 맞아요, 저희는 가진 게 없었어요. 맞죠? 근데 되게 지금 이렇게 여러분들이 있고, 저희 사랑해주시는 분도 있고, 되게 좋은 분들이 많아졌어요. 근데. 솔직히 저희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거든요. 근데, 사람이 되게 웃긴 게, 한 번 가진 것들은 계속 가지고 싶어져요. 여러분들이 없다는 게 상상이 안 가요, 이제는. 제가 활동을 하면서 매 번 응원을 와 주시는 팬 여러분들, 우리 스탭들, 대표님, 이사님, 우리 매니저 형들. 그냥 모든 사람들이 다 소중해진 것 같아요, 이제는. 제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 있어서 많이 응원해주시는 우리 인피니트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. (사랑해 홍수 ㅋㅋㅋㅋ 덕분에 엘이 명수가 되어 으헝헝 한 번 웃음) 감사합니다!

성규: 어, 제가 엘씨 말씀하시는 데 웃은 게, 혹시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는 건데, 나쁜 뜻이 아니라요, 사람이라는 게, 거기서 갑자기 막, 미안해....ㅋㅋㅋㅋ 나는 그게 오늘 콘서트 처음 시작이니까, 기분 좋게, 기분 좋게 끝을 내자구요. 이제 시작이고, 그렇잖아요? 뭐. 자 그러면 진짜로 마지막 곡을... 물론 아쉽지만. 분명히 더 좋은 만남이 있을 거예요. 물론 우리가, 우리가. 예, 그러니까 그 다음 만남을 또 많이 기대해 주시구요.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. 자, 마지막 곡 들려드릴게요. 



친구가 준 음원 듣고 고대로 베껴본 것. 

내새끼들 마음씨가 이렇게나 예쁘다.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받아적으면서도 몇 번이나 울고 싶어졌음. 정말 어쩜 이렇게나 마음씨가 예쁠 수 있을까. 얘들아, 투어 잘 하고 와. 누나는 평생 인피니트랑 행쇼. ㅠㅠ

아래는 일본 친구들 보여준다고 일본어로 번역했는데, ...아, 너무 어려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(日本語の翻訳もしてみましたんですが、自分で勉強したダメな日本語だから

メンバーたちの気持ちがよく伝えるのか、不安です。でも見てください~~)